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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재명의 승복마케팅? / 조국이 내건 ‘대입 기회균등’

2024-03-01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, 옆에는 누군가요? 이 대표 측근 김지호 전 부실장이네요. <br><br>맞습니다. <br><br>김 전 부실장이 피켓을 들고 있죠.<br> <br>오늘 키워드, 승복 마케팅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, 오늘 새벽 2시 반에 SNS에 사진 한 장을 공유했는데요. <br><br>이 사진입니다. <br> <br>경기 분당갑에 출마했다가 탈락한 김지호 전 부실장이 '공천승복' 피켓을 든 사진인데요. <br> <br>그 밑에 "오랜 나의 동지 미안하오. 그리고 고맙소. 동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거요." 라고 글을 남겼습니다. <br><br>Q. 이 대표가 공천 과정에서 이런 글 남기는 건 처음 같네요. <br><br>네. 오늘 이 대표에게 기자들이 여러 질문을 던졌는데요. <br> <br>다른 질문에는 묵묵부답이던 이 대표, 김지호 이름이 나오자 답을 했습니다. <br> <br>[우현기 / 채널A 정치부 기자] <br>"SNS에 김지호 부실장 관련해서 ‘미안하고 고맙다’ 메시지 남기셨던데 어떤 의미이실까요?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 <br>"나의 판단과 다른 사람의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. (민주당은)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자들을 가려내고 있습니다."<br><br>Q. 내 사람을 쳐낼만큼 공정하다 이런 뜻 같네요. <br><br>네. 김지호 전 부실장은 이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부터 함께 해왔는데요. <br> <br>이들이 얼마나 각별한지 보여주는 장면이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6일, 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가 선거법 위반 혐의로 재판에 첫 출석 했죠. <br> <br>김 전 부실장, 저렇게 먼저 와서 대기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Q. 파란 점퍼를 입고 있네요? <br><br>네 저때는 컷오프 전이라 선거운동할 때였거든요. <br> <br>꾸벅 인사를 하고 주먹을 쥐어 보이며 응원하기도 합니다. <br><br>김 전 부실장은 "측근인 나를 보라"며 공정한 경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지호 /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부실장 (지난달 13일, 채널A 라디오쇼 ‘정치시그널’)] <br>"저한테도 얄짤 없습니다. 특정인이라고 특혜주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습니다."<br> <br>[김지호 /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부실장 (지난달 27일, 채널A 라디오쇼 ‘정치시그널’)] <br>"제가 컷오프 됐으니까 친명횡사, 비명 경선, 비명 공천으로 정정해 주시면 어떨까 싶고요."<br><br>Q. 비명계는 어떤 반응인가요? <br><br>오히려 공천 떨어진 친명, 김지호 한 명 아니냐며 반문했는데요. <br> <br>친명 단 한명 승복했다고 전체 분위기로 몰아가면 안 된다고 꼬집었습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조국 전 장관이 보이는데요. 대입 기회균등, 뭡니까? 입시는 조 전 장관에게 예민한 단어일텐데요. <br><br>조국 신당, 조국혁신당 강령에 대학입시 이야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홈페이지를 보면요.<br> <br>강령 4번째 항목에 나와있는데요. <br> <br>"'기회균등 보장되는 사회'를 강조하면서 대학입시 등에서 지역별, 소득별 기회균등 선발제를 확대한다"고 명시했습니다. <br><br>Q. 정당이 강령에서 대학입시를 콕 집어 거론하는 것도 특이하네요. <br><br>보통 정당의 강령엔 핵심 가치들을 담지요. <br> <br>민주당은 민주주의 정신 계승, 국민의힘은 자유와 인권 보장 등을 강령으로 삼고 있는데요. <br><br>대학 입시를 넣은 경우는 사실 찾아보기 힘들죠. <br> <br>Q. 게다가 조 전 장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 중이잖아요? <br><br>네 1심과 2심과 모두 실형을 선고 받았죠. <br> <br>하지만 조 전 장관, 계속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국 / 당시 법무부 장관 (2019년 8월)]<br>"제 딸이 문제의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 뉴스입니다."<br> <br>[조민 / 조국 전 장관 딸 (지난해 2월, 유튜브 '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')] <br>"저는 떳떳합니다.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요."<br> <br>[조국 / 전 법무부 장관 (지난해 7월)] <br>"자식들은 많은 고민 끝에 문제된 서류와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했습니다." <br><br>온라인에서는 입시비리 관련자가 입시 기회균등 말한다며 비판적인 의견, 기회균등 자체는 추구해야 할 가치 아니냐며 옹호하는 의견 등 다양한데요. <br><br>조민 씨가 다녔던 학교 동문들, 과거 조국 일가를 비판하며 이런 말을 했었습니다. <br> <br>[이일 / 고려대 당시 재학생 (2019년)]<br>"그 사람의 커리어가 부정한 것이었으며 그 사람의 집안만큼 잘해주지 못해 마음 아파했던 우리 부모님의 마음이 사실을 편법을 쓴 그 사람들의 결과…" <br><br>조국 전 장관이 신당 강령으로 내건 기회균등.<br> <br>진정한 기회균등이 뭔지 곱씹어 보게 되네요. (기회균등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전성철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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